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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영국 총리, "전화 해킹 파문 관련 없어"


기자회견 갖는 데이비드 캐머런(David Cameron) 영국 총리
기자회견 갖는 데이비드 캐머런(David Cameron) 영국 총리

영국이 휴대전화 도청과 뇌물 파문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오늘(20일) 의회에 출석해 자신은 이번 파문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논란의 중심인 타블로이드 일요 신문 ‘뉴스 오브 더 월드’의 전 편집장인 앤디 쿨슨을 총리 공보 책임자로 임명한 것은 문제가 없다며 자신의 결정을 옹호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쿨슨이 유죄가 확정될 때까지 정상인으로 대우를 받아야 한다며, 그의 총리 공보 책임 업무에는 의혹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쿨슨은 도청 취재 파문으로 체포된 10명 가운데 한 명으로 지난 1월 총리 공보 책임자직에서 사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제1 야당인 노동당의 에드 밀리반드 당수는 캐머런 총리가 쿨슨을 임명한 것은 재앙적 실책이었다며, 이와 관련한 모든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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