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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로켓 기술 훔친 북한인 실형


북한이 지난 4월 발사에 실패한 은하3호 로켓. (자료사진)

북한이 지난 4월 발사에 실패한 은하3호 로켓. (자료사진)

우크라이나에서 로켓 관련 기밀 정보를 빼내려던 북한인들이 8년 징역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인 2명이 우크라이나에서 몰래 캐내려고 했던 정보는 로켓과 우주선 제작, 액체 연료 엔진, 로켓 연료 공급 시스템 기술 등 입니다.

이들은 류성철과 이태길이라는 이름의 벨라루스 주재 북한 무역대표부 직원들로, 현지 로켓 발사체 전문 개발업체 '유즈노예' 직원을 매수하려고 시도했다고 우크라이나 유력 일간지인 '세고드냐'가 8일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유즈노예' 직원의 신고를 받은 보안당국이 함정 수사를 벌였으며, 기밀로 분류된 박사 논문을 촬영하던 북한인들을 지난 해 7월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 드네프로페트롭스크의 한 차고에서 체포했습니다.

북한인들이 빼내려던 정보는 북한의 로켓이 미국의 영토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사거리 연장에 도움이 되는 기술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검찰은 로켓 기술 기밀정보 누출이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되는 만큼 가중처벌을 적용해 이들에게 징역 8년형을 선고했습니다.

한편 '세고드냐' 신문에 따르면 이들 북한인들은 북한에서 복역할 수 있도록 항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소리 백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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