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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러시아, 전투기 격추 관련 공방


26일 터키 앙카라의 대통령궁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26일 터키 앙카라의 대통령궁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터키군의 러시아 전투기 격추 사건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터키군의 러시아 전투기 격추 사건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27일, 터키 북동부 베이버트 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러시아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와 싸운다는 핑계로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반대하는 시리아 반군을 공습하는 건 ‘불장난하는 것’이라며 러시아의 시리아 반군 공습을 비판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또 러시아가 시리아 내에서 상업적인 용도나 인도적 지원을 위해 사용되는 차량을 겨냥해 무책임한 공격을 가하는 데 대해서도 비난했습니다.

터키 국영 방송과 터키의 인도주의 지원 단체는 지난 25일 러시아 항공기가 시리아 내 터키 국경지대에서 터키의 구호 수송대에 폭격을 가해 7명이 죽고 10명이 다쳤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24일, 터키 전투기들이 자국군 전투기를 격추한 데 대해 강력히 비난하면서 보복 조처를 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투기 격추 사건은 러시아가 우호적으로 여겼던 나라에 의한 배신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에르도안 대통령은 러시아가 터키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의 비난을 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또 터키가 ISIL로부터 석유를 샀다고 주장한 푸틴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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