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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민주주의 확립 시도


북아프리카의 튀니지는 아랍권 세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반정부 시위 사태를 주도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튀니지는 현재 민주주의를 확립하려 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국면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입니다.

튀니지의 ‘자르지스 청년협회’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주민들이 손님들을 위해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손님들은 리비아 내 폭력 사태를 피해 약 65킬로미터 떨어진 튀니지 국경을 넘어 피난한 수백 명의 이집트 근로자들입니다.

이집트 근로자들이 자르지스에 온 것은 튀니지에서 반정부 시위자들이 지네 알-아비디네 벤 알리 대통령을 축출한 이후 민중들에 의한 민주주의가 서서히 뿌리 내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입니다.

자르지스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는 모하메드 젤로알리 씨는 이집트인들이 식량과 피난처를 찾아 자르지스로 버스를 타고 오도록 하기 위해 튀니지 과도정부가 아닌 자르지스 주민들이 어떻게 주선했는지 설명했습니다.

튀니지 과도정부는 이집트인들에 대한 지원 노력에 전혀 참여하지 않았다며, 튀니지 과도정부는 자르지스를 거의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르지스에서는 지난 달 튀니지의 다른 모든 지역들에서와 마찬가지로 반정부 시위가 활발히 일어났었습니다. 자르지스 주민들은 벤 알리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30명으로 구성된 대표 위원회를 선출했습니다. 젤로알리 씨도 이들 대표 가운데 1명입니다.

젤로알리 씨는 위원회가 매일 매일 자르지스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해결하려 노력한다고 밝혔습니다. 튀니지 정부는 공무원들에게 여전히 임금을 지불하지만, 주민들은 시장을 제외한 모든 현지 당국자들을 해고시켰습니다.

자르지스의 주민인 알리 다라크 씨는 자르지스 대표 위원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자르지스 주민들은 대표 위원회가 자르지스의 상황을 잘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다라크 씨는 말했습니다.

자르지스는 ‘자르지스 티비’로 불리는 텔레비전 방송국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왈리드 펠라 씨는 이 방송국을 창립한 사람들 가운데 1명입니다.

펠라 씨는 자르지스 텔레비전 방송국의 직원들이 자르지스에서 벌어진 반정부 시위에 참여했다며, 방송국이 반정부 시위와 경찰의 탄압을 녹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르지스 티비’는 반정부 시위와 관련한 모든 화면을 교류와 인맥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인터넷 웹사이트,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 방송국은 현재 튀니지를 피해 유럽으로 피난한 수 백 명의 주민들과 관련한 소식 등 자르지스 현지 소식을 방송합니다.

펠라 씨는 튀니지의 정치 개혁이 자르지스에서도 발생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자르지스는 민주주의 체계를 확립하려 하고 있습니다. 펠라 씨는 그러면서 다른 지역들도 정치 개혁을 한다면, 민주주의가 튀니지에 뿌리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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