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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8월 1일


1936년 8월 1일 오늘

독일 베를린에서 제 11회 올림픽이 개막됩니다. 대회에는 49개 나라 3천9백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독일나치스의 강력한 지원속에 치뤄진 정치성 짙은 대회였지만 모든 면에서10회 대회를 능가하는 웅장한 대제전이었습니다.

이 대회에서는 처음 독일 국기로 나치스 당기인 하켄크로이츠가 사용됩니다. 또 우승자에게는 금메달 외에 월계관을 씌워주는 의식도 바로 이 11회 대회부터 출발했습니다.

올림픽이 텔레비전으로 중계된 것도 이 대회가 처음입니다.

그리고 많은 영웅들이 탄생합니다. 특히 올림픽의꽃인 마라톤 경기에서 한국인 손기정 선수가 우승의 월계관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당시 한국은 일본의 점령하에 있었기 때문에 일장기를 달고 출전했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기정 선수의 마라톤 우승은 한민족을 감격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습니다.

1936년 오늘 개막된 제 11회 올림픽에서 우승은 금메달 37개를 획득한 독일이 차지하고 미국과 헝가리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1966년 8월 1일 오늘

미국 텍사스주립 대학교 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미국 민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지게 합니다.

범인은 이 학교 공대학생 찰스 휘트먼이었습니다.

1961년 텍사스주 오스틴 대학교 공과대학에 입학한 찰스는 학교에 잘 적응을 하지 못하고, 술과 도박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던 중 찰스는1966년 7월 31일, 찰스는 자신의 아내와 어머니를 죽이고, 하루 뒤인 1966년 오늘, 학교 본관에 있는 시계탑 전망대에 올라가 학생과 교수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이었습니다.

총93분간 쏘아댄 총격으로 14명이 사망하고, 31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결국 휘트먼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집니다.

이 사건은 당시 미국 내 최악의 교내 총기 난사사건으로 기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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