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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5월 26일


1877년 5월 26일 오늘

현대 무용의 창시자, 이사도라 덩컨이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습니다.

덩컨은 어렸을 적부터 피아니스트였던 어머니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자유롭게 춤을 추곤 했습니다.

덩컨은 자라서 무용수가 됐고, 춤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덩컨의 춤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발레용 신발을 신고 격식에 따라 추는 발레만을 무용으로 여겼기 때문이었습니다.

이후 22살 되던 해 덩컨은 유럽으로 건너가게 되고, 이때부터 제 2의 인생을 시작합니다.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맨발로 추는 덩컨의 춤이 유럽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때부터 덩컨의 새로운 춤은 자유로움의 상징이 되고, 이후 현대 무용의 발판이 됩니다.

일정한 틀과 동작이 정해져 있던 발레를 거부하고 자유롭게 춤을 추는 것을 추구했던 이사도라 덩컨, 그녀는 현재까지 현대무용의 선구자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1972년 5월 26일 오늘


미국과 소련이 전략 무기 제한 협정, 즉 SALT 에 조인했습니다.

이날 미국의 리처드 닉슨 대통령과 레오니드 브레즈네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은 소련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협정에 서명합니다.

미국과 소련 사이에 핵무기를 둘러싼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한 협상노력이 마침내 그 결실을 맺은 것이었습니다.

전략 무기 제한 협정은 미국과 소련이 서로 대륙간탄도미사일등 양국의 핵무기 수를 제한 하는 것을 그 골자로 하고 있었습니다.

닉슨은 이 역사적인 협정을 조인하기 위해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소련을 방문했습니다.

이 협정이 만료된 1979년에는 제 2차 전략 무기 제한 협정 SALT 2 가 체결됩니다.

그리고 이는 이어 1982년, START로 불리는 전략 무기 감축 협정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전략 무기 제한 협정은 미-소 관계는 물론 핵무기 감축의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평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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