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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5월 22일


1885년 5월 22일 오늘

프랑스의 대 문호 빅토르 위고가 사망했습니다.

빅토르 위고는 ‘레미제라블,’ ‘노트르담의 꼽추’ 등의 걸작을 남긴 프랑스의 위대한 작가였습니다.

빅토르 위고는 가난한 사람들과 똑같이 장례를 치러달라는 그의 유언에 따라 볼품없는 수레에 실려 묘지에 묻혔습니다.

1802년 프랑스의 브장송에서 태어난 빅토르 위고는 20살 때 처녀 시집 ‘오드와 기타시’로 문단에 데뷔했습니다.

위고는 이후 1851년 나폴레옹 3세의 복귀에 항거해 영국 해협의 섬으로 망명 합니다.

이후 19년 동안 저지섬과 건지섬을 전전하던 위고는 이 기간 동안 그의 대표작인 ‘레 미제라블’, ‘바다의 노동자’등 주옥 같은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1870년 나폴레옹 3세가 퇴위하자 위고는 19년 동안의 망명생활을 청산하고 파리로 돌아와 정치활동에 나섭니다.

이후 빈민 구제와 언론 자유 보장에 힘쓴 빅토르 위고, 그는 시와 소설, 민중을 위한 실천적 삶을 통해 프랑스인들의 마음으로 사로잡은 프랑스의 대 문호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1990년 5월 22일 오늘

아라비아 반도 남단에 있는 남, 북 예멘이 통일됩니다.

예멘 공화국 초대 대통령에는 북 예멘의 지도자인 알리 압둘라 살레 (Ali Abdullah Saleh) 가 선출됐습니다.

북 예멘은 1918년 오토만 투르크(The Ottoman Turks)로부터 독립 한 뒤 시장 경제 체제를 바탕으로 하는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채택했습니다.

반면 남 예멘은 196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이후 소련의 영향을 받아 공산주의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렇게 반 세기가 넘게 다른 사상과 이념 아래 있던 남 예멘과 북 예멘이 1990년 오늘, 드디어 통일을 이룩한 것입니다.

통일 당시 군사력과 경제력 면에서 앞선 북 예멘은 남 예멘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남, 북 예멘이 오랜 분단에 따른 이념과 제도의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통일을 이룬지 4년 만에 남북 군대 간의 무력 충돌이 발생했고, 남측은 분리 독립을 선언 합니다.

하지만 이 내전은 2개월 만에 끝이 나고, 1994년 남, 북 예멘은 다시 통일을 이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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