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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북한 도발 올해 10대 세계뉴스로 선정


북한이 한국을 상대로 벌인 도발적인 행동들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세계 10대 뉴스에 포함됐습니다. 타임은 구체적으로 북한의 한국 해군 천안함 공격과 연평도 포격을 거론했는데요,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 10대 세계뉴스를 선정하면서, 북한의 잇단 도발을 다섯 번째로 꼽았습니다.

‘북한의 나쁜 행동의 해’ 라는 제목을 붙인 타임은 먼저, 한국 해군 천안함이 지난 3월 침몰해 해군 병사 46명이 사망한 사건을 지적했습니다.

타임은 한국 군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한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건 이후 한국군과 미군이 북한 인근에서 연합군사훈련을 실시했고, 이에 대해 중국이 반발하는 등 지난 여름에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이 외교적 설전을 벌이는 사이 북한은 지난 9월28일 노동당 창건 65주년을 기념하는 당 대표자회를 열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아들인 김정은을 후계자로 지명했다고, 타임은 전했습니다.

타임은 북한이 이어 또 다시 가장 잘 하는 일 즉, 한국 연평도에 포격을 가해 4명을 숨지게 만드는 도발을 감행했다며, 이로 인해 한반도가 다시 지정학적인 적대감에 휩싸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타임은 23만 명이 숨진 아이티 대지진을 10대 세계뉴스 가운데 첫 번째로 꼽았고, 이어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가 올해 잇따라 미국 정부 비밀문서들을 폭로한 소식과 칠레 광부 33명이 69일간 보여준 인간 승리를 2위와3위로 선정했습니다.

이밖에, 파키스탄 대홍수와 남아공 월드컵, 대미 테러기지로 부상한 예멘, 유럽 각국의 긴축정책, 멕시코의 마약전쟁, 그리고 태국의 반정부 시위 등도 세계 10대 뉴스로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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