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당국자들이 티베트인 수 백 명을 구금했다고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가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 당국자들이 티베트인 수 백 명을 구금했다고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가 밝혔습니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로부터 가르침을 받기 위해 인도를 방문했던 사람들이 구금됐다고 전했습니다.
휴먼 라이츠 워치는, 중국 당국이 일반 티베트인들을 교화 명목으로 대규모로 구금한 사실이 알려진 것은, 1970년대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인도와 네팔에서 돌아오는 티베트인들 중 법적인 여행 서류가 없는 사람들을 체포해 왔지만, 최근의 경우는 합법적인 비자와 여권을 소지한 수백명의 티베트인들을 집단으로 구금을 한 것이라고 휴먼 라이츠 워치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