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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학생들 중국어판 지도에 항의 시위


티베트 학생들의 시위가 칭하이성 북부의 몇 개 지역으로 확산됐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 타임스’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티베트 학생들이 지난19일과 20일 칭하이성 전역의 거리에서 지도를 표준 중국어로만 제공하려는 당국의 계획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시위를 최초로 보도한 단체인 ‘자유 티베트’는 지난 20일 약 2천 명의 학생들이 트솔호 지역의 차브차 마을에서 시위했고, 다른 단체는 숑퐁쉬 마을에서 시위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자유 티베트’는 학생들이 어제 (21일) 골로그 지역의 다우 마을에서도 시위를 벌였지만, 폭력사태나 체포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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