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문인 미국 하버드 대학교 출신의 학자, 롭상 상가이 씨가 티베트 망명정부의 신임 총리로 선출됐습니다.
티베트 망명정부의 잠펠 초에상 선거관리위원장은 27일 상가이는 전세계 수 만 명의 티베트인들이 참여한 투표에서55%의 지지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42살인 상가이 씨는 티베트 난민 정착촌에서 태어나 티베트청년의회의 지도자로 활동했습니다. 상가이 씨는 인도 델리 대학교를 졸업한 뒤 하버드 법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는 하버드 법대에서 연구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상가이 씨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에 이어 티베트 망명정부의 정치 지도자 역할을 맡게 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