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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망명 단체, 중국 탄압 규탄


티베트의 대표적인 망명 단체가 티베트 자치구에 대한 중국 당국의 탄압을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이 단체는 티베트 승려들을 위한 수도원들이 중국의 국가 이념을 연구하는 시설로 전환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티베트 인권민주센터의 잠펠 몬람 대표는 17일 미국의 소리 티베트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는 최근 종교 시설에 정부군을 투입해 수도자들의 일상을 간섭하고 있다고 강력 비난했습니다.

몬람 대표는 심지어 법당에 중국 공산당 서기의 초상화 사진까지 전시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티베트에서는 지난해 한 어린 수도승이 중국의 탄압에 항의하는 뜻으로 분신 자살한 이후, 지금까지 30여명의 분신 시위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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