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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시위 사태 후 화해방안 모색


태국에서 89명의 목숨을 앗아간 반정부 시위를 조사하고 있는 조직의 책임자가 조사의 궁극적인 목적이 누가 옳고 그르냐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폭력사태를 치유할 화해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태국의 방콕 포스트 신문은 12일 조사위원회의 카닛 나 나콩 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또 방콕 포스트 신문은 나콩 위원장이 14일, 화해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반정부 시위를 이끌었던 ‘붉은 셔츠 시위대’의 지도자를 만난다고 보도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지난 4월과 5월, ‘붉은 셔츠 시위대’와 태국 정부군 사이에 벌어졌던 폭력사태를 조사할 위원회를 이끌 사람으로 카닛 나 나콩 전 법무장관을 임명했습니다.

태국에서 반정부 시위가 지난 3월 12일부터 시작됐고 시위와 이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생긴 폭력 사태로 89명이 숨지고 약 1천 9백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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