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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붉은 셔츠’ 탄압 2주년 시위


태국 군부와 이른바 ‘붉은 셔츠’로 불리는 반정부 시위자들 간의 충돌 2주년을 맞아 태국의 수도 방콕에 수만명의 시위자들이 집결했습니다.

태국 정부군은 지난 2010년 붉은 셔츠를 입은 반정부 시위대를 탄압, 당시 90명 이상이 사망하고 2천명이 부상했습니다. 당시 시위자들은 대부분 가난한 농촌 지역 출신들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탁신 시나와트라 전 총리가 19일 오후 시위자들에게 화상 연설을 행할 예정입니다. 탁신 전 총리는 2006년 군부 구데타로 축출됐으며, 망명 중 부패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지난 2010년 시위자들은 대부분 탁신 전총리의 지지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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