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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 사드 배치 공식 협의 결정


지난 2013년 9월 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 시험발사 장면. 사진 제공: 미 미사일방어청.

지난 2013년 9월 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 시험발사 장면. 사진 제공: 미 미사일방어청.

미국과 한국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대응과 관련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를 위한 공식 협의를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7일 발표한 한-미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점증하는 위협에 대응해 미국과 한국은 동맹 차원에서 미사일 방어 태세, 특히 주한미군이 운용하는 사드 체계에 대한 공식 협의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와 최근의 4차 핵실험은 한국과 아.태 지역 전체에 대한 심각한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탄도미사일 위협임을 강조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결정은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의 권고로 이뤄졌다고 성명은 덧붙였습니다.

또 공식 협의의 목적은 “두 나라가 사드 배치의 실현가능성과 이를 가장 이른 시간에 한반도에서 운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특히 사드가 한반도에 배치된다면 “오로지 북한의 위협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류제승 한국 국방부 정책실장은 앞서 7일 언론 브리핑에서 두 나라가 동맹 차원에서 사드 배치 가능성에 대한 공식 협의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토머스 밴달 주한 미8군 사령관도 이날 미국 정부가 이번 사드 공식 협의 결정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나라는 사드 배치를 위한 공동실무단을 구성해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부지 등 관련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사드는 대기권 안팎에서 적의 탄도미사일을 모두 요격할 수 있는 유일한 미사일 방어체계로 방어 범위가 매우 넓고 다양한 사정거리의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최신 방어 체계입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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