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들은 바샤르 알 아사드 정부 보안군이 한달째 공격을 벌이고 있는 홈스 시 바바 아무르 지구를 빠져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스스로를 바바 아무르 혁명단이라고 부르는 시리아 반군들은 1일 아직도 그곳에 남아 있기를 원하는 민간인 4천명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위해 철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점차 식량과 의료, 식수, 전기 등의 부족으로 인한 주민 생활의 악화와 무기의 부족 등을 고려해 전술적 후퇴를 감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 감시 단체는 시리아 정부군이 이날 하루 바바 아므르에 대한 공격으로 적어도 1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반군들은 국제적십자사 측에 인도주의적인 지원과 안전한 장소 등을 요구하는 한편, 정부 측에게는 민간인에 대한 어떠한 탄압도 심각한 보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시리아 반군, 홈스서 전술적 후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