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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 아난 "시리아 군사적 해결 반대"


8일 카이로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코피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8일 카이로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코피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아랍 연맹의 시리아 특사로 파견된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시리아에서 군사력을 증강시키는 것은 국가적 불안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코피 아난 시리아 특사는 8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를 방문해 나빌 엘라라비 아랍 연맹 사무총장과 만난 뒤 “시리아 사태를 해결한다는 명목으로 해외 군사력이 사용되는 것은 오판”이라며 “이는 대란을 더 확산시키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같은 아랍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와 카타르는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11년 독재를 끝내는 길은 시리아 반군에게 무기를 제공하는 것 뿐이라고 공개적으로 촉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서방국가들은 국가의 불안정을 고조시키는 것이라며 군사적 개입에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터키의 압둘라 굴 대통령도 같은날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시리아 문제와 관련해 외부에서 군사적으로 개입하는 계획에는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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