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가 시리아 정권의 인권 유린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한지 하루만에 시리아 정부군이 중부 홈스의 반군 거점지역에 다시 포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반정부 운동가들은 정부군이 탱크와 대포로 홈스의 주거지역 네 곳에 포격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홈스는 11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 반정부 투쟁의 거점 도시입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17일 유럽연합의 캐서린 애슈턴 외교정책 대표와 자신은 자국민들에 대한 아사드 정권의 폭력을 거듭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앞서 16일 아사드 정부가 반인도적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비난했습니다.
유엔총회는 16일 아사드 독재 정권은 즉각 민간인들에 대한 공격을 끝내야 한다며 이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