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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라타키아 시에서 반정부 시위자 수 십 명 체포


라타키아에서 철수하는 시리아 군
라타키아에서 철수하는 시리아 군

시리아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던 항구 도시, 라타키아에서 정부가 군병력을 철수시켰다고 발표한 지 하루 뒤 반정부 시위자 수 십 명이 체포됐다고 시위 활동가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국영 언론들은 군병력이 라타키아에서 나흘 동안의 반정부 시위대 진압작전을 마친뒤 철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17일, 보안군이 대규모 가택수색을 벌여 많은 사람들을 체포했다고 시위 활동가들이 말했습니다. 활동가들은 수도, 다마스쿠스에서도 보안군이 급습해 수 십 명을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라타키아에서 정부군의 나흘 간 폭력진압으로 적어도 3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또 동부도시,데이르 알 주르에서도 군병력이 철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으나 시위 활동가들은 17일, 군병력이 아직 시내에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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