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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서 5일 시위대 수만명 봉기…10명 사망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수만 명의 시위대 (SHAAM 제공)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수만 명의 시위대 (SHAAM 제공)

시리아에서 수만 명의 시위대들이 5일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다 정부군의 유혈 진압으로 또 다시 사망자가 속출했습니다.

서방언론들은 이날 수만 명의 시위대가 길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이다 정부군의 발포로 최소 10명이 숨졌다고 시리아 인권 단체 등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날은 금식 성월인 라마단이 시작된 뒤 이슬람교도가 처음으로 금요 예배를 가진 날입니다.

시위대는 다마스쿠스와 다라, 홈스 등 시리아 전역에서 최근 아사드 정권의 하마시 주민에 대한 유혈 진압을 규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시리아의 한 인권 운동가는 5일 ‘미국의 소리’ 페르시아 방송에 전화를 걸어 정부군이 지난달 말 민간인들을 대거 학살하고 강제 구금했으며 집에 불을 질렀다고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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