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은 외부의 파괴활동가들이 변화에 대한 합법적인 촉구를 이용하려 한다며 파괴행위를 통한 개혁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사드 대통령은 오늘(20일)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시리아에서는 안정 없이는 개발이 있을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아사드 대통령이 주요 연설을 한 것은 지난 3월 중순 시리아에서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후 세 번째입니다.
아사드 대통령의 연설에 앞서 영국의 윌리엄 헤이그 외무장관은 아사드 대통령에게 개혁을 하지 않는다면 대통령 직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습니다.
헤이그 장관은 터키가 이웃나라인 시리아에 압력을 가하고 아사드 대통령이 정통성을 잃고 있다는 것을 그에게 말해주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