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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야권 창설 국가위원회 인정치 말라’ 경고’


시리아의 왈리드 알-무알렘 외무장관은 국제사회에 대해 야권이 새로 창설한 국가 위원회를 인정하지 말 것을 경고했습니다.

무알렘 장관은 9일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시리아국가위원회를 인정하는 나라에 대해서는 모두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야권이 창설한 이 단체는 불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리아의 야당 지도자 수 십명은 이보다 앞서 지난 8일 개혁조치들을 추진할 전략들을 논의하기 위해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만났습니다.

한편 터키에서는 9일 쿠르드 야당 지도자 미샤알 타모 죽음에 항의하는 소규모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타모는 쿠르드 미래당 창당 멤버로 시리아 야권의 국가위원회 회원이기도 합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시리아 보안군이 콰미슬리 마을에서 타모의 장례식에 모여든 5만 여명의 추모객들을 향해 발포함으로써 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타모는 지난 7일 자택에서 정체불명의 무장괴한들에 의해 암살됐습니다.

이날 타모의 장례식은 바샤르 알-아싸드 대통령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로 돌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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