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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군사령관 시위진압 발포 명령


시리아 중부도시 하마에 집결한 반정부 시위대들이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외치며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시리아 중부도시 하마에 집결한 반정부 시위대들이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외치며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미국의 인권 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는 시리아 사령관이 보안군에게 반 정부 시위대 해산을 위해 시위대에게 발포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9일, 시위대에 대한 탄약 사용과 관련한 사고에 대해 8명의 군인과 지난 3월 시위가 시작된 이후 귀순한 보안군 4명이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귀순한 보안군들은 자신들이 처음에는 상관으로부터 반군과 전투를 해야 한다는 명령을 받았으나, 무장하지 않은 시위대에 대해서도 사령관은 발포 명령을 내렸다는 얘길 했다고 휴먼라이츠워치는 전했습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귀순한 사람들 중에 일부는 상관으로부터 시위대에 대한 발포 명령을 거부할 경우, 처형 당할 수 있다는 얘길 들은 사람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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