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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 아난, 아사드 대통령과 2차례 면담


시리아 북쪽 도시 이드리브에서 10일 정부군의 폭격을 피해 피난가는 한 가족

시리아 북쪽 도시 이드리브에서 10일 정부군의 폭격을 피해 피난가는 한 가족

유엔과 아랍 연맹의 국제 평화 특사인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과 2차례 면담을 가진 직후, 지난 1년간 계속돼 온 시리아의 유혈 사태가 잘 해결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코피 아난 특사는 그러나 폭력 사태가 당장 끝나기는 어려울 것 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아난 특사는 11일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지난 이틀동안 대담을 진행하면서 사태 해결을 위한 매우 구체적인 사안들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정부가 국민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살육을 즉각 중단하라는 것과 반정부 시위자들의 요구를 잠재울 만한 정치적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촉구했다는 내용입니다.

앞서 시리아 관영 언론들은 아사드 대통령이 아난 특사와의 10일 첫 만남에서, 사태 해결을 위해 진정 노력해 달라는 특사의 태도를 지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시리아 반정부 기구인 시리아국가위원회 측은 정부와의 회담을 재차 거절한 뒤 이미 수많은 희생과 고통에 허덕이는 국민들이 존재하는 한 협상은 있을 수 없다며, 오로지 아사드 대통령과 그 측근들이 물러나는 것만이 해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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