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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 `수단, 북한과 미사일 구매 협상’


북한 미사일 모형

북한 미사일 모형

수단 정부가 북한과 북한산 미사일 구매를 협상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중거리 탄도미사일과 단거리 미사일, 대전차 미사일이 구매 대상이었습니다. 정주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수단 정부가 미사일 구매를 위해 북한과 비밀리에 협상해 왔다고 수단에서 발행되는 `수단 트리뷴’ 신문이 폭로 전문 인터넷 웹사이트인 위키리크스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외교전문에서 수단이 지난 2008년 북한과 무기 거래를 협상 중인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수단이 구매하려 한 무기들은 북한산 중거리 탄도미사일과 단거리 미사일, 대전차 미사일 등입니다.

클린턴 장관은 외교전문에서 미국은 이 같은 정보를 수단 당국자들에게 제기하길 원하며, 북한과의 미사일 협력에 참여하지 말 것을 수단에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그러면서 북한과의 관련 거래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1718호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6년 안보리가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 1718호는 북한과의 핵과 미사일 거래 금지와 무기 금수조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수단 정부에, 대량살상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 습득은 역내를 불안정하게 하고 남부 수단과의 평화 유지 약속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점을 고려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또 미사일이나 미사일 관련 기술을 입수하는 데 대한 북한과의 협력이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수단은 국제 테러조직과의 연계 등을 이유로 지난 1993년 미 국무부에 의해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됐습니다. 이어 1997년부터는 미국 정부로부터 경제와 무역, 금융 부문 등에 대한 포괄적 제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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