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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계] 생선을 가장 많이 먹는 나라


숫자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 재미있는 통계를 통해 곳곳에 숨어있는 정보를 알아보는 숫자로 보는 세계입니다. 오늘은 세계에서 생선을 가장 많이 먹는 나라가 어딘지 통계를 통해 살펴 보겠습니다.

세계에서 어획되는 물고기의 75%가 사람들의 식탁에 오르고 있습니다. 아시아인들이 생선을 가장 많이 먹고, 유럽 사람들이 아시안인 다음으로 생선 요리를 즐기고 있는데요, 세계에서 생선을 가장 많이 먹는 나라는 어디며, 얼마나 먹고 있을까요?

세계 보건 기구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매년 1.8%증가하고 있는데요, 생선을 먹는 사람들은 그 보다 더 빨리 증가하고 있습니다. 1960년대부터 세계인들의 생선 소비는 매년 3.6%씩 증가 하고 있습니다. 1960년대 세계인들의 평균 생선 소비량은 한 해 9 kg이었는데요, 1997년에는 한 해 평균 16kg에 달하는 생선을 먹고 있었습니다. 40년 사이 생선 소비가 2배 가량 증가한 것입니다.

유엔 식량 농업 기구에 따르면 1인당 연평균 어패류 소비량, 새우와 조개 등을 포함한 생선 소비량이 가장 높은 나라는 몰디브 입니다. 몰디브 국민은 1년에 평균 187kg의 생선이나 조개 등의 해산물을 먹고 있습니다. 인도양 중북부에 위치한 천 2백 여 개의 산호 섬으로 이뤄진 나라입니다. 물고기를 잡기에 유리한 환경이죠.

세계에서 생선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 생선을 많이 먹는 국민들이겠죠? 유엔 식량 농업 기구에 따르면 2천 4년 세계 최대 생선 수입국은 일본입니다. 일본인이 소비하는 어패류는 1년에 850만 톤 가량에 이릅니다. 섬나라인 일본의 수산업 어획량은 663만 톤, 그리고 수입하는 어획량은 342만 톤 입니다.

한국 식품 개발 연구원 조사에 의하면 한국인의 생선 소비량은 연간 67kg입니다. 한국인의 연 평균 육류 소비량이 32kg인데요, 많은 한국 사람들이 생선을 더 먹게 된 이유는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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