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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계] 세계에서 인구당 의사가 가장 많은 나라


숫자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 재미있는 통계를 통해 곳곳에 숨어있는 정보를 알아보는 숫자로 보는 세계입니다. 오늘은 세계에서 인구당 의사가 가장 많은 나라가 어딘지 통계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질병을 치료하는 직업을 가진 의사, 의사의 수가 많은 나라에서는 사람들이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의사가 적은 나라에 사는 국민들은 병에 걸렸을 때, 여러 가지로 어려운 점이 많겠죠? 그럼, 세계에서 인구 당 의사가 가장 많은 나라는 어디일까요?

경제 협력 개발 기구 보건 지표에 따르면 인구 천 명 당 활동 의사의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그리스 입니다. 2천 8년 조사에 따르면 그리스는 인구 천 명 당 6명의 의사가 있었는데요, 경제 협력 개발 기구 회원국들의 인구 천 명 당 평균 의사 수는 3명 입니다. 세계에서 인구 당 의사가 많은 나라 2위는 벨기에 입니다. 인구 천 명 당 4명의 의사가 있습니다.

한국은 인구 천명 당 2명의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경제 협력 개발 기구 회원국들의 평균 의사 수 보다 적은 수 이지만, 지난 20년간을 살펴봤을 때, OECD 회원국 가운데 의사의 수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국가입니다.

한 나라에 인구 당 의사가 얼마나 있는지도 중요하지만, 의사가 좋은 의료 기술을 펼치기 위해선, 얼마나 좋은 의료 장비를 구비하고 환자를 돌보는지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히 CT 컴퓨터 단층 촬영 장치로 환자 몸의 단면을 촬영하는 X선을 이용하는 기계나, MRI 자기 공명 영상, 전자기파를 이용해 환자의 몸을 촬영하는 기계 같은 고가의 첨단 의료 기계 보유 대수는 한 나라의 의료 수준과 현황을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세계에서 인구당 CT와 MRI기계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어딜까요?

일본입니다. 일본은 백만 명당 90개의 CT와, 40개의MRI장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경제 협력 개발 기구 회원국 가운데 4번째로 많은 CT 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구 백만 명당 37개의 CT를, MRI는 인구 백만 명당 16개로 OECD회원국 가운데 6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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