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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악의 원유 유출과 관련된 통계


1991년 중동 걸프 전쟁시 이라크 군이 쿠웨이트 철수시 파괴한 유정

1991년 중동 걸프 전쟁시 이라크 군이 쿠웨이트 철수시 파괴한 유정

숫자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 재미있는 통계를 통해 곳곳에 숨어있는 정보를 알아보는 숫자로 보는 세계입니다. 오늘은 세계 최악의 원유 유출과 관련된 통계 살펴 보겠습니다.

지구촌이 월드컵 열기로 뜨겁긴 하지만 이곳 미국에서는 지난 4월 20일 발생한 멕시코만의 원유 유출 사고가 가장 뜨거운 관심사 입니다. 전문가들은 그 동안 95만 배럴내지 250만 배럴 가량의 원유가 멕시코만으로 흘러 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아직도 완전히 원유 유출을 막은 상태가 아닙니다. 오늘은 세계 최악의 원유 유출을 살펴보겠습니다.


세계 최악의 기름 유출은 1991년 중동 걸프 전쟁 당시 일어났습니다. 이라크 군이 쿠웨이트를 철수 하면서 유정을 파괴해 최소 400만 배럴의 기름이 유출됐습니다. 이라크에 2천여 개의 유정이 있는 것으로 추산됐었는데요, 걸프전 때 750여 개의 유정이 폭파됐습니다. 유네스코는 걸프전에 의한 환경 파괴를 체르노빌 핵 발전소 사고 이후 최대 환경 참사로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세계 최악의 기름 유출 2위는 1979년 멕시코 익스톡 유전 사고 입니다. 330만 배럴의 기름이 유출됐습니다. 세계 최악의 기름 유출은 전쟁 때문에 발생했는데요, 전쟁을 제외한 기름 유출 사고로만 보면 멕시코 익스톡 유전 사고가 세계 최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멕시코만 원유 유출은 미국 역사상으로는 최악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원유 유출이 멈춘 상태가 아닌데요,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이제까지 미국 역사상 최악이라고 해왔던 1989년의 엑썬 발데즈 원유 유출보다 3배 가량 더 많을 것으로 추정 됩니다.

엑썬 발데즈 원유 유출 사고는 미국 알래스카주 프린스 윌리엄 사운드 일대에서 발생했는데요, 사고 후, 피해 지역 청소와 소송 처리를 위해 20억 달러 가량의 자금이 투입됐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미국 멕시코만 원유 유출로 브리티시 페트롤리엄 BP는 청소비와 보상금 등으로 약 150억 달러를 쓰게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반도에서 발생한 최악의 원유 유출 사고는 2천 7년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했습니다. 삼성 중공업의 초대형 크레인과 현대 오일 뱅크가 임차한 홍콩 선적 허베이 스피리트가 충돌해 발생했는데요, 이 사고로 원유 만 톤 가량이 유출됐습니다.

숫자로 보는 세계! 오늘 이 시간에는 세계 최악의 원유 유출과 관련된 통계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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