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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과 관련된 통계


숫자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 재미있는 통계를 통해 곳곳에 숨어있는 정보를 알아보는 숫자로 보는 세계입니다. 오늘은 헌혈과 관련된 통계 살펴 보겠습니다.

6월 14일 오늘은 세계 헌혈의 날 입니다. 국제 헌혈 운동 관련 기관들이 혈액형을 발견한 칼 랜드 스타이너의 생일인 오늘 6월 14일을 세계 헌혈의 날로 제정하고, 헌혈의 중요성과 헌혈하는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날 입니다. 헌혈의 날은 지난 2천 4년부터 시작됐는데요, 헌혈의 날을 기념하는 공식 국가는 전세계에 53개 나라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가운데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헌혈 입니다. 그러나 전세계에서 헌혈을 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전 국민의 1%도 채 안 되는 사람들이 헌혈하고 있는 나라가73개국이나 됩니다. 이것은 그 나라에서 필요한 최소한의 양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 입니다. 그럼, 어느 나라 사람들이 헌혈을 가장 많이 하는지 알아볼까요?

세계 보건 기구의 2천 6년 자료에 따르면 국민 천 명 당 헌혈 인구가 30명이 넘는 나라는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그리고 유럽 연합국 이었습니다. 국민 천 명 당 헌혈 인구가 다섯 명도 넘지 않는 나라들은 모두 아프리카에서 나왔습니다. 그럼 어떤 사람들이 헌혈을 할 수 있을까요?

헌혈은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미국 같은 경우 열 일곱 살에서 일흔 다섯 살 사이에 몸무게가 110 파운드 이상 되는 건강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헌혈은 8주에 한번씩 계속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는 나라로 유명한데요, 미국에서 헌혈하는 인구의 인종을 살펴보면 8%는 흑인, 11% 히스패닉, 5% 동양인들 이었습니다.

한국의 헌혈자 수는 지난 2천 9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의 혈액 사업 통계에 따르면 2천 9년 한국의 헌혈자 수는 237만 여명으로 2천 8년도보다 거의 10%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전체 헌혈자의 65%는 학생과 군인으로 주로 군부대나 학교에 헌혈을 의지하고 있어, 일반 국민들의 헌혈에 대한 의식 개혁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숫자로 보는 세계! 오늘 이 시간에는 헌혈과 관련된 통계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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