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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의 도움 없이 아이를 출산하는 산모가 가장 많은 나라


숫자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 재미있는 통계를 통해 곳곳에 숨어있는 정보를 알아보는 숫자로 보는 세계입니다. 오늘은 출산에 관한 통계를 알아볼 텐데요. 전문의의 도움 없이 아이를 출산하는 산모가 가장 많은 나라가 어딘지 통계를 통해 살펴 보겠습니다.

의료 전문가에 의한 출산율이 가장 낮은 나라는 에티오피아 입니다. 세계 보건 기구에 따르면 에티오피아에서는 대부분의 산모가 산부인과 전문의의 도움 없이 아이를 낳고 있었는데요, 의료 전문가에 의한 출산율은 전체 출산율 가운데 6%에 불과했습니다.

그 뒤를 차드와 니제르가 따르고 있습니다. 의료 전문가에 의한 출산율이 차드 14%, 니제르 18%였는데요, 이렇게 전문가에 의한 출산율이 낮은 나라들은 모두 여성의 출산 사망 위험율 또한 높았습니다. 전 세계에서 60여 개의 국가들에서 전문 의료진이 심각하게 부족한 현상을 보였는데요, 그 가운데 40여 개의 나라가 아프리카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문 의료진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지만, 산모나 가족들의 남성 의사에 대한 거부감 또한 전문가에 의한 출산율을 떨어뜨리는 이유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의료 전문의 없이 아이를 낳다가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산모는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남북한의 상황도 살펴보죠. 남한은 99%가, 북한은 97%의 산모가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출산하고 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 에서는 5월 중 하루를 어머니 날로 기리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1973년부터 아버지 날과 합쳐 어버이날로 지키고 있죠. 얼마 전 국제 아동 권리 기관 세이브 더 칠드런이 어머니와 아이들에게 살기 좋은 나라 순위를 발표했는데요, 조사 대상국 160개 나라 가운데 노르웨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노르웨이는 전문의에 의한 출산율이 100%였고, 여성들은 평균 18년 이상의 교육을 받고 있었으며, 82%의 여성이 현대적인 피임 기구를 사용하고 있었고, 아이가 5살이 되기 전에 사망하는 경우는 132명 중 1명에 불과했습니다. 노르웨이 여성들의 평균 수명은 83세였습니다.

어머니와 아이들이 가장 살기 힘든 나라는 아프가니스탄이었는데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은 보통 4년 정도의 교육을 받았고, 평균 수명은 노르웨이 여성의 절반인 44살 이었습니다. 현대적인 피임 기구를 사용하는 여성은 16%, 5살이 되기 전에 사망하는 아이는 4명중 1명이었습니다. 이것은 아프가니스탄의 모든 어머니들은 자녀를 잃어버리는 슬픔을 한번쯤 경험하고 있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숫자로 보는 세계! 오늘 이 시간에는 의료 전문가에 의한 출산율을 통계를 통해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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