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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미국의 경쟁력 회복위한 초당적 협력 촉구


상하양원 합동회의장에서 새해 국정을 밝히는 오바마 대통령

상하양원 합동회의장에서 새해 국정을 밝히는 오바마 대통령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을 경쟁력 있는 나라로 만들기 위해 초당적인 노력을 기울이자고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동부 시간 25일 저녁 상하양원 합동회의장에서 행한 국정연설을 통해 미국은 오늘날 스푸트니크 사건 때와 같은 시대에 서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냉전시 구 소련이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를 발사해 미국을 충격에 빠뜨린 사건을 상기시킨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국제 경쟁력 제고와 함께 연방정부의 지출 삭감, 실업자 감소를 위한 대책 등 “미래의 승리”를 지향하는 정책들을 제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청정 에너지 개발을 포함한 미국의 첨단 산업 육성을 촉구하고 교육의 강화를 위한 각종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에서는 교사가 국가 건설의 역군으로 존경을 받는다며, 미국의 교사들도 그같은 존경을 받는 풍토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고속철도 인터넷등 첨단의 기간산업 개발도 촉구하고 한국 가정의 인터넷 보급률은 미국을 앞선다며 거듭 한국의 예를 들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한국과의 자유무역 협정 체결로 70만개의 미국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다른 나라들과의 자유무역협정이 더욱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부 예산적자를 줄이기 위해 앞으로 5년동안 국방비를 제외한 국내 지출을 동결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정부 기구를 재정비해 국정 운영의 효율을 기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대외정책을 언급하는 가운데 "미국은 동맹인 한국을 지지하면서 북한에 대해서는 핵무기를 포기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저녁 오바마 대통령은 아리조나 투산의 총기난사 사건을 거론하면서 극단적 정치적 대립 대신 화합을 도모하자고 말문을 열었으며, 많은 상하 양원 의원들은 투산의 희생자들에게 조의를 표하고 가브리엘 기포드 하원의원의 회복을 기원하는 뜻의 리본을 달고 연설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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