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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 말 보다 행동 보여야”

  • 윤국한

북한의 행동을 강조하는 크롤리 국무차관보

북한의 행동을 강조하는 크롤리 국무차관보

미국 정부는 북한 당국이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를 통해 밝힌 유화적인 조치들에 대해 매우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말 보다는 행동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북한이 평양을 방문한 미국의 빌 리처드슨 주지사를 통해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찰관의 입국을 다시 허용키로 한 데 대해 묻는 질문에, 북한은 지금까지 말만 앞세워 왔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문제는 말이 아니라 북한 측이 어떻게 행동하느냐 여부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과거 오랫동안 북한이 약속을 깨는 것을 보아서 알고 있다는 겁니다.

“Well, there’s, the big if is “if implemented” we’ve seen a …”

크롤리 차관보는 미국은 북한이 특정한 조건 하에서 어떻게 하겠다고 말하는 것 보다는 실제로 무엇을 하는지를 지켜보고 다음 단계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이어 북한이 국제적인 의무를 이행하고 스스로 밝힌대로 국제원자력기구 사찰관의 핵 사찰을 허용한다면 분명히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But they have to do actually, you know, begin to undertake ‘’’

미국은 한반도에서 남북한 등 당사국들이 상호 긴장을 완화하고 대화를 증진하기를 바라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북한은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평양을 방문한 리처드슨 주지사에게 우라늄 농축 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의 방문을 허용하는 한편 사용하지 않은 핵 연료봉을 다른 나라에 판매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반도 서해 지역의 분쟁을 감시하고 예방하기 위해 남북한과 미국이 참여하는 군사위원회를 설치하며, 남북한간 위기 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직통전화 개설에도 합의했습니다.

한편 크롤리 차관보는 북한이 20일 실시된 한국 군의 연평도 사격훈련에 북한이 대응하지 않은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This was an internal matter for South Korea. Its military has..”

사격훈련은 한국 내부의 일로 한국 군은 자국 영토 안에서 훈련을 권리가 있으며, 이런 훈련은 북한을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따라서 북한이 보복 공격을 가하지 않은 것은 전혀 평가할 만한 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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