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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불교-이슬람교도 충돌 3명 사망


16일 스리랑카 알루트가마에서 이슬람 교도의 집이 극단주의 불교 단체의 공격으로 불에 탔다.
16일 스리랑카 알루트가마에서 이슬람 교도의 집이 극단주의 불교 단체의 공격으로 불에 탔다.
스리랑카 남부 지역에서 불교도들과 이슬람교도들 간에 충돌이 벌어져 3명이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또 어제(15일) 밤 알루트가마 마을에서 발생한 이번 폭력 사태로 수십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날 불교 극단주의 단체인 ‘보두 발라 세나’의 대표 법사가 설법을 한 직후 사태가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두 발라 세나’ 단체는 최근 수년 동안 반 이슬람주의 운동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리랑카에서는 전 국민의 70%가 불교를 신봉하고 있으며, 이슬람교는 7.5%로 소수 종교에 해당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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