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초의 민간 상업용 우주선 드래곤 호가 역사적인 국제우주정거장 왕복 시험 운항 임무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스페이스 X 사의 드래곤 호가 31일 지구에 무사히 귀환했습니다.
이날 오전 국제우주정거장의 로봇팔은 일주일간 붙잡고 있던 드래곤 호를 분리시켰으며, 뒤이어 대기권에 진입한 드래곤 호는 캘리포니아 남서부 태평양 해상으로 떨어지는데 성공했습니다.
드래곤 호가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문 기간은 대략 일주일 입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 측은 스페이스 X사 외에도 현재 몇몇 추가 민간 업체들과 정부의 우주 왕복선 사업을 대체해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수하물과 우주 비행사들을 실어 나르기 위한 협상에 나서고 있습니다.
드래곤 호는 16억 달러의 계약 조건으로 올해 말까지 국제우주정거장에 물자를 실어 나르는 우주 왕복 사업을 벌이게 됩니다.
미국은 지난해 우주 왕복선 사업을 마감한 뒤 러시아와 일본, 유럽 우주 기관들이 운영하는 우주선에 의존해 왔었습니다.
최초 민간우주선 무사 귀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