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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자회담 재개 여건 조성해 나갈 것” 위성락 본부장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자료사진)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자료사진)

한국 정부는 북 핵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 정부는 민간 차원의 대북 쌀 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소식입니다.

북핵 6자 회담 한국측 수석대표인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은 북 핵 6자 회담 재개를 위한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박4일 간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5일 한국에 귀국한 위성락 본부장은 한국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앞으로 한국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북한을 제외한 5자 간에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위 본부장은 이번 미국 방문 중에 미국과 한국 간에 대화와 압박의 기본 골간을 지켜나간다는 입장을 확인하면서 대화재개를 위한 여건 조성을 위해 각자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은 대북 제재가 우위에 있는 국면이고 대화는 뒤로 밀려나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위 본부장은 대화 재개 여건이 조성되려면 북한의 책임 있는 태도가 선행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북한의 행동 전반을 총체적으로 평가,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 정부가 민간 차원의 대북 쌀 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방침임을 내비쳤다고, 한국 연합뉴스가 전했습니다.

한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지난 3일 제주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북한 수해지원을 위한 민간 차원의 대북 쌀 지원에 대해, 민간에 의해서 긴급구호 성격을 갖는 대북 지원신청이 있으면 그것이 밀가루나 옥수수, 또는 쌀이든 전향적으로 허용을 검토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당국자는 민간의 쌀 지원 규모에 대해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정하지는 않겠지만 민간이 할 수 있는 정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진보연대 등 각계 단체와 야 5당 등으로 구성된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통일 쌀 보내기 국민운동본부’가 대북 수해지원을 위해 신청한 100t 규모의 쌀 반출을 정부가 승인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이 당국자는 정부 차원의 대북 쌀 지원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하는 것이 없으며 아직 그럴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 고위 당국자의 이 같은 말은 한국 정부 차원의 대규모 쌀 지원은 검토하고 있지 않지만, 수해지원을 위한 민간 차원의 제한된 범위 내에서의 쌀 지원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리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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