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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방장관, '병사 집단폭행 사망' 대국민 사과


한민구 한국 국방장관이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윤모일병 폭행치사 사건과 관련해 현안보고한 뒤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한민구 한국 국방장관이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윤모일병 폭행치사 사건과 관련해 현안보고한 뒤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한국에서 발생한 병사 집단폭행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국방장관이 직접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오늘(4일) 국방부에서 가진 대국민 사과 성명에서 이번 사건으로 국민에게 큰 충격과 심려를 끼친 데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육군 28사단 소속 윤 모 일병은 지난 4월 이모 병장 등 선임병들의 구타와 가혹행위 탓에 숨졌습니다.

한국군 당국은 윤 일병을 순직 처리하고 상병으로 추서했습니다.

한민구 장관은 성명에서 윤 상병이 신성한 병역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입대했지만 한국군은 그의 죽음을 예방하고 관리 감독할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한 장관은 이어 이번 사건에 대해 엄중하게 조치하겠다며 이미 징계 조치한 16명에 추가해서 28사단장을 보직해임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개선을 위해 전역 병사와 부모 가족, 시민단체까지 참여하는 병영혁신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국민들은 국방부가 병사들의 인권 보호에 실패했다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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