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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통일부, 개성공단 체류 인원 1백명 늘려


한국의 통일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체류 인원을 1백 명정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등에 따르면 통일부는 어제 (15일) 해당 기업들에 새로 할당한 체류 인원 숫자를 통보했습니다.

통일부가 통보한 전체 개성공단 체류 인원은 기존 5백 여명 선에서 6백 여명 선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개성공단 체류 인원을 40~50 명 정도 새로 늘리기로 했다”며 “체류 인원이 기존 할당량에 미치지 못한 기업들의 몫을 필요기업들에게 다시 할당하는 것을 감안하면 전체적으로 체류 인원이 1백 명 가까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통일부의 이번 조치는 천안함 사태에 따른 북한에 대한 대응차원에서 취해졌던 체류 인원 제한 조치를 풀어달라는 기업들의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하지만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당초 체류 인원이 1천 명이었던 점을 들어 이번 조치가 미흡하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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