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깅그리치, 미 공화경선 첫 1위 등극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이 21일이 열린 야간집회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화답하고 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이 21일이 열린 야간집회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화답하고 있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인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예비선거에서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이 승리했습니다. 깅그리치 의장은 당내 보수층 유권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얻어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등 경쟁자들을 가볍게 누르고 1위에 올랐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 드립니다.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은 21일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는 지지자들 앞에 섰습니다.

공화당만이 아니라 미국을 대상으로 한 선거 운동을 전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힙니다.

깅그리치 전 의장은 공화당 예비선거 경쟁 후보들에게 찬사를 보낸 뒤 곧바로 바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공화당 경선에서 승리하면 미 대선에서 강력한 대항마가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깅그리치 전 의장은 미국 예외론, 독립선언문, 헌법, 연방주의자 논문, 건국의 아버지들이야말로 미국을 이해하는 중요한 원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공화당내 보수층 유권자들의 표를 흡수하면서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예비선거에서 승자가 된 깅그리치 전 의장은 다른 주에서도 그 여세를 몰아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최근 뉴 햄프셔 경선에서 승리한 뒤 공화당 대선 후보 자리를 굳히려고 했던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에게 사우스 캐롤라이나 예비선거는 대단히 실망스런 결과를 안겨줬습니다.

특히 깅그리치 전 의장이 경쟁자들을 큰 격차로 따돌린 것은 롬니 전 주지사가 보수층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롬니 전 주지사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예비선거에서 2위로 밀려난 뒤 지지세를 다잡기 위해 나섰습니다.

롬니 전 주지사는 경쟁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경쟁을 통해 선거운동이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앞으로 당내 경선을 치르면서 자유기업체제와 경제적 자유를 강력히 수호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한편 릭 샌토럼 전 펜실베니아 상원의원과 론 폴 하원의원은 깅그리치와 롬니에 큰 격차로 뒤쳐졌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경선에서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이 급부상함에 따라 앞으로 공화당 대선 후보들간 경쟁은 길고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치 분석가인 매튜 도우드는 미국 ABC방송에 롬니 전 주지사가 신속히 공화당 대선후보 자리를 굳힐 것이라는 예상을 깅그리치 전 의장이 뒤집어 놨다고 지적했습니다.

깅그리치 전 의장이 플로리다 예비선거를 비롯해 다른 주 경선에서 치열한 싸움을 해야 하지만, 이는 롬니 전 주지사가 독식할 것으로 예상됐던 당내 경선을 결과를 예측 하기 힘든 경쟁으로 바꿔놨다는 겁니다.

사우스 캐롤라니아 경선에 투표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 유권자들은 경제 문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바락 오바마 대통령을 꺾을 수 있는 강한 후보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제 공화당 대선후보들은 1월31일 실시되는 플로리다 예비선거로 초점을 돌리고 있으며 다음 주에 후보들 간 두 차례의 토론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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