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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IGAD 정상회의 에티오피아군 소말리아 파병 촉구


아프리카 동북부 아프리카의 뿔 지역, 역내 협력체인 정부간개발기구, 약칭 IGAD 회원국 정상들은 에티오피아군 병력을 소말리아에 다시 파견해 줄것을 촉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정부간개발기구 회원국 지도자들은 25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하루 일정의 정상회의를 마치면서 에티오피아에 소말리아 지원을 요청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소말리아의 알 샤바브의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케냐군과 소말리아군이 아프리카연합평화유지군의 지원을 받고 있으나 에티오피아군의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IGAD의 마부브 말림 사무총장은 IGAD 정상들의 요청에 대해 에티오피아가 소말리아를 지원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IGAD 회원국 정상들은 소말리아에서 평화유지와 안정화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에티오피아 정부에 지원을 공식 요청했고 에티오피아 정부는 이를 받아들였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알카에다와 연계된 알샤바브 반군 퇴치 군사작전에 에피오피아군 병력이 어떻게 참여할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에티오피아군 파견병력은 아프리카연합소말리아평화유지군 지휘 계통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아프리카연합 평화안보위원회의 람타네 라마므라 위원장이 밝혔습니다.

IGAD 정상회의는 에티오피아군 병력을 아프리카연합소말리아평화유지군에 포함시키는 것을 검토하고 있지만 소말리아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기 위해 에티오피아군 병력이 아프리카연합 소말리아 평화유지군에 통합될지 여부는 에티오피아 정부 의사에 달려 있다고 라마므라 위원장은 설명했습니다.

에티오피아 외무부의 디나 무프티 대변인은 IGAD의 요청에 대해 에티오피아 정부가 가능한한 빨리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에티오피아군 병력은 현재 소말리아 내에서 작전을 수행을 시작하지 않았다고 정부 관리들은 말하고 있으나 언론들은 에티오피아군 병력이 소말리아 국경 안에 포진하고 있다고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케냐군 병력은 6주일 전에 소말리아에 진주했으며 아프리카연합 소말리아 평화유지군 병력 증강이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에서 승인되는 대로 아프리카연합소말리아 평화유지군 사령부 지휘하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외교관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연합 소말리아 평화유지군 병력은 1만 2천 명인데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는 병력 규모를 2만 명 수준으로 증강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라마므라 위원장은 케냐군 병력이 아프리카연합 소말리아 평화유지군 사령부 지휘하에 배치되면 군사작전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IGAD 정상회의는 공동 성명에서 에리트리아가 알샤바브에 탄약을 제공하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에리트리아는 몇 년 전에 IGAD 회원국 자격을 정지당한 후 최근 회원국 자격 회복을 시도했으나 거부당했습니다.

IGAD 회원국은 케냐,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수단, 지부티 등 5개국이었는데 이번에 남수단이 가입해 6개국으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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