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동부 소말리아 주민들이 4일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을 축하했습니다.
소말리아 주민들은 이날 수도 모가디슈에서 모여 테러 종식과 알카에다와 연계된 현지 테러 조직 알샤바브를 퇴치를 촉구했습니다.
군중들이 구호를 외치며 모가디슈 시내를 행진하자 경찰은 이들을 보호했습니다.
현재 테러 조직 알 샤바브는 소말리아의 남부와 중부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또 이슬람 극렬단체인 알 샤바브는 오사마 빈 라덴의 죽음과 관련 보복 공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소말리아 정부는 빈 라덴의 사망을 계기로 테러 조직 알 샤바브가 쇠퇴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관측통들은 수백명의 알카에다 조직원들이 알 샤바브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