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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 “소말리아 난민 강제추방 중단해야”


소말리아의 난민들

소말리아의 난민들

유엔난민기구는 망명을 원하는 소말리아 사람들을 본국으로 추방하지 말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소말리아 사람들이 본국으로 돌아가면 목숨이 위험해 진다고 지적하고, 특히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가 최근 소말리아인들을 계속 본국 추방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자세한 소식입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외국에 망명하려고 소말리아를 탈출한 사람들을 본국으로 되돌려 보내는 것이 위험하다고 말합니다. 유엔난민기구 관계자들은 소말리아의 불안정하고 폭력이 그치지 않는 위험한 상황을 감안해, 소말리아인들의 본국 송환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국제 사회는 사람들을 내전과 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소말리아로 강제로 돌려 보내지 말고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켜야 할 의무를 다하라고 유엔난민기구는 촉구합니다.

유엔난민기구의 멜리사 플레밍 대변인은 특히 소말리아 중부와 남부 지역에는 원하는 사람들만 돌려 보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각 나라가 소말리아 난민을 얼마나 잘 보호하고 있는지 검토해 보면 유감스럽게도 나라 별로 차이가 많이 난다고 플레밍 대변인은 말합니다. 최근 몇 달 동안 많은 소말리아 사람들이 본국으로 추방됐습니다. 특히 사우디 아라비아는 유엔난민기구가 난민 송환기준을 발표한 뒤에도 소말리아 사람 100명 이상을 지난 5월 중순에 본국으로 추방했습니다.

플레밍 대변인은 사우디 아라비아가 지난 1951년에 체결된 국제난민조약에 가입하지 않았지만,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보호할 의무는 지켜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플레밍 대변인은 국제난민조약에 가입하지 않은 나라들도 자기 나라에 망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그 동안 관대한 자세를 보였다고 지적합니다. 가령 시리아와 레바논 그리고 요르단은 국제난민조약에 가입하지 않았지만 이라크 난민 수만 명에게 살 곳을 내주었다고 플레밍 대변인은 지적합니다.

유엔난민기구가 사우디 아라비아를 상대로 외교적 노력을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지만, 지난 몇 달 간 사우디 아라비아는 소말리아 인들을 계속 추방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사우디 아라비아는 소말리아 인들을 여러 차례 추방했는데, 지난 해에만 소말리아 사람 4천여 명을 추방했다고 플레밍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플레밍 대변인은 소말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몇몇 나라들이 국경을 폐쇄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또 어떤 나라들은 자기 나라에 들어 온 소말리아 사람들이 난민신청을 하면, 이를 잘 받아 들이지 않는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엔 탈출한 사람을 바로 되돌려 보내는 경우도 있다고 플레밍 대변인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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