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연합사령부는 다음 달 16일부터 26일까지 열흘 간 연례적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 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습에는 해외 주둔 미군을 포함한 미군 3만 여 명, 한국군은 군단, 비행단급 이상 지휘부 5만6천 여 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을지연습은 한국을 지키는 미국과 한국 동맹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어훈련으로, 군 고위 지휘관들의 의사결정 과정을 연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부임 후 처음으로 연습에 참가하는 제임스 서먼 미한연합사령관은 이번 연습이 미-한 동맹의 전투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상호 운용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군 사령부는 오늘(18일) 북한군 판문점 군사대표부를 통해 이번 연습의 시기와 목적 등을 북한 측에 통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