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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스캘리아 연방대법관 타계


1986년 당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스캘리아 연방대법관을 지명 발표하는 모습 (왼쪽이 스캘리아 대법관)

1986년 당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스캘리아 연방대법관을 지명 발표하는 모습 (왼쪽이 스캘리아 대법관)

앤토닌 스캘리아 미 연방대법관이 79세의 나이로 타계했습니다.

스캘리아 대법관은 13일 오전 미 남부 텍사스의 한 휴양시설(시보로 크릭 랜치)에서 노환으로 숨졌습니다.

보수 성향인 스캘리아 대법관은 지난 1986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에 의해 종신직인 연방대법관에 지명됐었습니다.

존 로버츠 연방 대법원장은 성명에서 스캘리아 대법관은 비범한 인물이자 법관으로 동료들의 존경과 신망이 두터웠다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 역시 스캘리아 대법관의 타계를 애도하며 머지 않아 후임자를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진보 성향의 대법관이 다시 지명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보수계와 공화당의 강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 동안 진보 성향의 소니아 소토마요르와 엘리나 케이건 대법관을 지명했었습니다.

미 연방대법원은 대법관 9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 동안 낙태와 동성결혼, 이민정책, 기후변화 대응 등 주요 사안들에 대해 의견이 팽팽히 갈려왔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다시 진보계 인사를 대법관에 지명하면 진보 진영 대법관이 5명이 돼 앞으로의 대법원 판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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