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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예멘 내전 사태로 10만 명 피난


6일 예멘 사나에 사우디아라비아 군의 공습이 있은 후 주민들이 폭력사태를 피해 도시를 떠나고 있다.
6일 예멘 사나에 사우디아라비아 군의 공습이 있은 후 주민들이 폭력사태를 피해 도시를 떠나고 있다.

예멘의 내전 사태로 10만여 명이 피난했으며, 어린이들이 계속 살해되거나 부상, 또는 질병 위험에 처해 있다고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가 밝혔습니다.

유니세프는 성명에서 예멘 전역에서 더 안전한 곳을 찾기 위해 집을 떠나는 피난 행렬이 이어지고 있고, 각급 의료시설은 몰려드는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니세프는 이로 인해 어린이들이 건강에 위협을 받고 교육은 중단되고 있다며 국제 인도주의 법에 따라 이들 어린이와 가족들에 대한 특별한 주의와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제적십자사도 후티 반군과 정부군 간 전투가 계속되면서 예멘 남부에 긴급 구호품 전달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후티 반군이 남부 항구도시 아덴을 장악하기 위해 총공세를 펴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이 이들을 격퇴하기 위해 공습을 가하고 외국 함대도 포격을 가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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