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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예멘에 즉각 휴전 요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자료사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자료사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내전 중인 예멘에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어제 (16일) 워싱턴의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행한 연설에서 예멘 사태의 유일한 해법은 모든 당사자들이 적대 행위를 끝내고 협상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지역안정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예멘 내전 사태를 끝내기 위한 최선의 길은 유엔이 지지하는 외교적 해법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예멘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후티 반군을 겨냥해 공습에 나선 지 3주 만에 적어도 700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한편 모로코 출신의 자말 베노마르 예멘 특사는 최근 예멘 정부와 후티 반군 간 평화회담 추진에 실패한 뒤 사임했습니다.

베노마르 특사의 후임으로는 모리타니아 출신 외교관인 이스마일 울드 세이키 아흐메드 씨가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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