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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화국, 아프리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 개통


남아공화국은 2010 월드 컵 개막을 며칠 앞둔 8일 아프리카 대륙 최초의 고속 열차를 개통했습니다. 이 고속열차는 남아공화국 최대 도시인 요하네스버그 시내 ‘샌톤’ 금융가와 국제공항을 연결합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아프리카 최초의 고속열차가 개통되던 8일 동트기 전, 오하네스버그 금융가가 위치한 ‘샌톤’역사에는 수천 명의 여행객들과 열차 애호가 그리고 통근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대륙의 역사적인 첫 열차를 타보기 위해서였습니다.

곧 열차의 객차들이 금융가를 떠나 22 킬로미터 떨어진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철도를 부설한 봄빌라 회사의 기술 책임자인, ‘이롤 브레이스웨이트’ 씨는 첫날 운행이 만족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열차가 예정시간에 정확히 출발해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고, 열차 부속 버스들도 잘 달리고 있다며 회사측은 이번 새 열차 개통을 흡족히 여긴다고 브레이스웨이트 씨는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자동 승차권 구입기가 약간 말썽을 부리긴 했지만, 안전이나 보안 사건들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브레이스웨이트 씨는 강조했습니다.

내년에 고속열차 전체 구간의 공사가 완전히 끝나게 되면 요하네스버그의 ‘샌턴’ 금융가를 출발하는 열차는 요하네스버그에서 북쪽으로 50 킬로미터 떨어진 행정수도 프레토리아 까지 총 80 킬로미터 거리를 달리게 됩니다.

열차선은 도로상의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해 버스로 운행되는 지선들의 측면 지원을 받게 된다고 당국자들은 밝혔습니다.

이 고속열차는 자동차로 걸리는 시간보다 삼분의 일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공항까지 열차 비는 약 13 달러로, 택시비보다 약 삼분의 일에 불과합니다.

이 열차 부설 공사는 4년 전 30억 달라의 비용으로 착수되었습니다. 그러나 근로자 파업과 기술상의 문제 그리고 환경상의 우려 때문에 준공일자가 늦어졌습니다. 또 요하네스버그 주요 거리들의 일부는 몇년간 교통체증으로 큰 문제를 겪었습니다.

이번 첫 열차 운행에 동승한 사람들 가운데에는 여행 가방들을 휴대한 승객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홀가분한 차림으로 단순히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하려는 흥분과 호기심에 들뜬 표정이었습니다.

브레이스웨이트 씨는 완전히 긍정적인 반응뿐이었다며 몇 가지 제안들은 신중한 검토를 통해 철도운행에 반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사상 처음 열리는 월드 컵 개막 사흘을 앞두고 개통된 이번 고속열차에 관해 브레이스웨이트 씨는 이 열차는 당초 내년에 준공될 예정이었지만, 월드 컵과 더불어 아프리카 대륙 최초의 양대 기록을 올리기 위해 개통이 앞당겨졌다고 말했습니다.

월드 컵 개막에 앞서 고속열차를 개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브레이스웨이트 씨는 남아공화국이 개최하는 월드 컵 대회를 뒷받침하는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요하네스버그 외곽의 인구 조밀지역인 소웨토와 결국 에는 1500 킬로미터 떨어진 케입 타운에 까지 열차 운행을 연장하려는 장기 계획이 이미 짜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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