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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통부 장관, “전제조건 없는 6자회담 북측 주장 미흡”


김성환 외통부 장관

김성환 외통부 장관

한국의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최근 북한 측이 전제조건 없이 6자회담에 나가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가 먼저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또 최근 주요 8개국 G8 외무장관들이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UEP를 규탄하는 문건을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최근 북한 외무성이 6자회담에 전제조건 없이 나오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북한을 제외한 관련 5개 나라가 6자회담 재개의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과 맞지 않고 미흡한 내용”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17일 서울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가진 내외신 기자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줘야 하는데 그런 내용이 반영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무엇보다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김 장관은 이와 함께 지난 14일에서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주요 8개국 G8 외무장관 회의에서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즉, UEP 활동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반이며 이를 규탄한다는 내용의 의장요약문이 채택됐다고 밝혔습니다.

G8은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러시아로 구성돼 중국을 제외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이 모두 포함돼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 의장 요약문 채택이 북한 UEP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통된 인식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을 계속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입니다.

“우리 정부로서는 이번 G8 외교장관 회의의 결과를 평가하고 북한 UEP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외교적 노력을 계속 경주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북한 UEP 문제의 유엔 안보리 논의와 관련해선 “현재 안보리의 최우선 과제는 리비아 사태로 북한 UEP 문제는 우선순위에서 빠져 있다”며 “시일이 좀 더 걸릴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스스로 핵 보유국임을 주장하는 데 대해 “어느 나라도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고 북한 혼자의 주장이어서 무게를 두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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