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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방장관, “북 도발 엄두 못내게 강력 응징할 것”


새로 취임하는 김관진 국방장관이 4일 오전 용산 국방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참석자들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새로 취임하는 김관진 국방장관이 4일 오전 용산 국방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참석자들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4일 새로 취임한 김관진 한국 국방장관은 취임 후 첫 행선지로 북한의 포격을 받은 연평도를 방문해 북한이 도발을 엄두내지 못하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명 후 3년이상 비준이 지연돼 온 미-한 자유무역협정(FTA)이 3일 최종 타결됐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한국의 김관진 신임 국방장관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은 한국군이 그동안 북한의 도발에 미온적으로 대응해왔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일 취임한 김 장관은 취임 후 첫 행선지로 북한의 포격을 받은 연평도를 방문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한국 해병 2명과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했습니다.

김장관은 남북한 대치상황에서 “한국군이 연평도를 잘 지키지 못했다"며 "다시는 북한이 도발할 엄두를 못 내게 강력 조치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장관은 앞서 4일 열린 취임식에서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한 즉각적이고도 강력한 대응을 강조하고,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결코 두려워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장관은 3일 열린 한국 국회 국방위 인사청문회에서는 북한의 추가 도발이 발생할 경우 "항공기를 통해 폭격할 것"이라고 답변한 바 있습니다.

한편 미국과 한국의 협상대표단이 3일 미-한 자유무역협정(FTA)을 최종 타결했습니다. 양국은 미국에서 열린 FTA 추가협상에서, 최대 쟁점이었던 자동차 부문과 관련해 미국 시장에서 한국산 자동차의 관세 철폐 시기를 5년으로 늦추고 별도로 긴급수입제한조치를 도입하기로 최종 합의했습니다.

미-한 FTA는 지난 2007년 서명된 이래 3년이상 비준이 지연돼왔었습니다. 미국은 그간 양국 간 자동차 교역이 심각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당초 3년으로 합의됐던 미국 시장에서의 한국산 자동차 관세 철폐 시기를 더 늦춰줄 것을 요구해왔었습니다.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한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획기적인 합의였다고 환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3일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협정이 미국 상품의 연간 수출을 1백 10억 달러 증가하고 수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달 한국을 방문한 오바마 대통령은 미-한 자유무역협정이 당사국 모두에게 혜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유무역협정이 제대로 이뤄진다면 국민 모두에게 성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 협정은 두 나라를 더욱 가깝게 하고, 상호간 혁신의 혜택을 공유하도록 하고, 또 근로자의 권리와 환경을 강력히 보호함으로써 두 나라가 전체적인 경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한 자유무역협정은 지난 1994년 북미자유무역협정 이래 미국이 체결한 최대 무역협정입니다.

한국의 청와대 대변인도 3일 이명박 한국 대통령이 미-한 자유무역협상 타결을 승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미-한 자유무역협정이 정식 발효가 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두 나라 의회가 이를 최종 비준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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