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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넴초프 살해 혐의로 2명 기소 3명 구금


러시아 경찰이 8일 넴초프 전 부총리 살해용의자들을 데리고 모스크바의 법원에 출두하고 있다.
러시아 경찰이 8일 넴초프 전 부총리 살해용의자들을 데리고 모스크바의 법원에 출두하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8일, 야당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 전 부총리 살해 혐의로 체첸계 2명을 기소하고 심문을 위해 3명을 구금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강력한 정적으로 지난 달 27일 총격 살해된 넴초프 전 부총리 사건에 대한 수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5명은 모두 모스크바의 법정에 출두했습니다.

러시아 국영 언론매체들은 공식적으로 기소된 사람은 체첸 경찰 부사령관인 자우르 다다예프와 모스크바에서 사설 경비업체 직원으로 일한 안조르 구바셰프라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5명의 용의자가 구금됐음에도 불구하고, 넴초프 전 부총리 살해 동기에 관한 정보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넴초프 전 부총리 측근들은 러시아 정부 최고위급이 비판을 잠재우기 위해 암살을 지시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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