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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화성 탐사 모의 훈련 시작


러시아에서 6명의 우주비행사들이 실제로 지구를 떠나지 않고 화성을 방문해 되돌아 오는 모의 훈련에 3일 돌입했습니다. 3명의 러시아인과 3명의 외국인 등 모두 6명의 우주 비행사 들이 화성의 실제환경과 가장 비슷하게 만들어진 공간에서 일년 반 동안 함께 기숙하면서 외부와 고립된 채 실제 유인 화성 탐사를 준비하기 위한 훈련에 들어간 것입니다. 이 훈련계획은 마즈-500 으로 불리웁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3명의 러시아인과 이탈리아계 콜롬비아 인, 프랑스인 그리고 중국인 각각 한 명 등 모두 6명의 우주비행사들이 모의 우주선 안에서 3일 총 520일을 함께 하는 화성 모의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모스코바에 있는 ‘생의학 연구소’에 설치된 화성 모의 우주선에서 이루어지는 ‘마즈-500’ 훈련은 장기적인 고립이 인간에 어떤 심리적 물리적 영향을 끼치는 지를 시험하게 됩니다.

우주비행사들의 사령관인 기술자, 알렉세이 사이테브는 앞으로 1년 반 동안 기거하게 될 사방 일 미터 면적의 공간 내부를 설명합니다.

전화기가 지구로 가까이 갈 때 11일 동안만 작동하다가, 자동적으로 작동을 꺼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이테브 우주인은 신혼이기 때문에 부인을 떠나는 게 가장 힘든 준비작업의 하나였다고 말합니다.

아주 특별한 목표를 위해 습관적 일상생활을 포기하는 것.. 가족들과 떨어지고, 해가 질 때의 저녁 놀, 새벽 녂 해돋이 등 낯익은 것들로부터 18개월 동안 멀어진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번 모의훈련에 참가하는 6명 우주비행사들은 모두 한 사람 당 10만 달러를 받게 되고 일주에 이틀은 쉬게 됩니다. 이들은 모의 화성 모듈에서 100가지 이상의 과학실험을 하고 전체 과정을 통 털어 이들의 심리적 신체적 자료가 수집됩니다.

250일이 지나면 3명의 우주인들은 ‘붉은 혹성’으로 불리 우는 화성에 도착하는 모의훈련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3명은 모의 우주선 안에서 한달 동안 이들의 지구귀환을 기다리게 됩니다. 이들은 이메일을 통해 지구와 통신할 것이고 그 속도는 실제 화성 비행 때 처럼 많으면 40분 까지 지연될 것입니다.

물리학자인, 알렉산더 수보로프 씨는 다른 과학자들과 함께 6명 우주 비행사들의 상태를 면밀히 추적하게 됩니다.

6명이 장기간 외부로부터 고립된 채 독자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이번 실험은 매우 특이하다는 것입니다. 6명 우주 비행사들은 각기 자체적으로 결정을 내려 지구에 통고하면 지구는 그 결정이 옳았는지 여부를 알려주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번 실험은 이번 21세기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는 화성에 대한 실제 우주비행의 길을 닦기 위한 것입니다.

하루에 어느 정도의 양식과 생필품이 필요한지, 다양한 국적과 문화권 출신의 우주 비행사들이 서로 다른 우주비행 훈련을 배경으로 모의 모듈에서 어떻게 조화롭게 생활하게 될 것인지 또 서로 다른 언어 사용에는 어떤 불편이 따르는지 또 주어진 업무수행에 서로가 어떻게 대응하는지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마즈-500 모의 화성 탐사훈련은 지구와 화성간의 비행에 대한 모의 훈련계획의 세 번째로 지난 두 차례 훈련 기간은 훨씬 짧았습니다. 이번 모의훈련은 내년 2011년 11월에 끝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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